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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무현 수혜地’ 유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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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록자파이낸셜뉴스 | 등록일자2002-12-25 | 조회수39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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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선거공약으로 제시한 충청권 행정수도 건설지역으로 아산신도시 등 중부권 3∼4곳이 적합한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.
20일 건설교통부와 건설 전문가에 따르면 노당선자측이 제시한 행정수도 이전대상지 요건 중 이를 충족하는 곳으로 ▲충남 천안시 불당, 아산시 배방·장재리 일대의 아산신도시 개발예정지 ▲충북 청원군 강이면 쌍청·연제·만수리 일원의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▲충북 청원군 오창면 옥산리 일원의 오창과학산업단지 ▲충남 공주시 장기면 일대 또는 논산군 및 부여시 일대 등이 이전 적지로 꼽혔다.
이들 지역은 모두 경기 평택항∼경부고속철도 천안역세권 및 오송역세권∼청주국제공항으로 이어지는 중부권 중심개발축 선상에 위치해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간선교통망 건설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데다 지방인구의 수도유입을 흡수할 수 있는 등 각종 산업기반이 갖춰진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.
아울러 행정수도 이전의 취지인 지역 균형발전과 수도권 기능 집중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도 부합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.
그러나 노당선자는 “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행정수도 이전 여부를 결정하겠다”고 밝힌 바 있고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절차가 복잡한 점을 감안할 때 이전 여부나 규모, 시기 등은 불투명하다.
건교부 관계자는 “행정수도 이전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관련 절차를 밟는 데도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만큼 행정수도 이전을 예상한 투자 등의 부화뇌동은 금물”이라고 조언했다.
/ poongnue@fnnews.com 정훈식기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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